수필48 마지막 회식 후 들은 그 노래, 지금도 그때가 그리워 https://youtube.com/shorts/6FBSEFrmNa4?feature=share 술을 마시면 졸음이 쏟아진다. 지난 번 팀 회식 때 하품을 자주해서 죄송했다. 예의 없는 행동이었지만 뭐라고 하지 않을 만큼 좋은 팀장님, 팀원들. 이후 팀이 변경될 예정이라 마지막으로 팀 회식을 했다. 끝나고 혼자 집 가는 길에 상가에서 들려오는 노래가 굿. 팀원들을 그리고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고 싶을 때 그 노래를 듣는다. — When I drink, I get really sleepy. I’m sorry I kept yawning at our last team dinner. It was probably rude, but my team leader and teammates were kind enough.. 2025. 9. 7. 주말 출근, 나만의 작은 의식이 만드는 특별함 https://youtube.com/shorts/jeSg3j3oWJI?feature=share주말이지만 일을 좀 하러 회사로 간다. 평일처럼 보내고 싶지 않아서 하는 나만의 작은 의식이 있다. 평소에 잘 가지 않는 스타벅스에 들려, 평소에 잘 시키지 않는 프라푸치노를 주문한다. 회사에서 사줬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괜찮다. 신기한 건 이 한 잔으로 시작한 업무가 평일 업무랑 다른 에너지를 갖는다는 것. 같은 사무실 공간이지만 뭔가 다른 바이브로 일하게 된다. 이런 작은 의식이 평일과 주말 사이에 경계를 그어주는 것 같다.Even though it’s the weekend, I’m heading into the office to get some work done. But I have a small ritual.. 2025. 8. 31. 우주가 내 생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증거 https://youtube.com/shorts/7dljVy2hCk4 생일이 오면 마법처럼,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신곡이 세상에 나와 있다. 마치 우주가 내 특별한 날을 기억하고 있다는 듯이. 이 거대한 우주가 나만을 위한 작은 선물을 몰래 준비해둔 것 같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고 특별한 날이다.When my birthday comes around, it feels magical — a brand-new song from my favorite artist is already out in the world. It’s as if the universe remembers my special day. I feel like this vast universe has secretly prepared a small.. 2025. 8. 31. 초원의 동물과 출근하는 직장인의 공통점 https://youtube.com/shorts/pFbuacs6EpI 어느날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날 수도 있다. 운전하면서도 이런 생각이 종종 들지만 무섭거나 우울하지 않는다. 오히려 덤덤하고 들리는 음악에 어깨를 들썩이기도 한다. 죽을 걸 알면서도 열심히 살아간다. 이건 마치 동물들이 초원에서 먹이를 먹으며 언제 내가 잡아 먹힐 걸을 알지만 그래도 가족 또는 자신을 위해 초원을 나서는 것 같다. 어쩌면 도심속에 가는 우리도 큰 맥락에는 야생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One day on my way to work, I sometimes think I might get into a car accident. Even while driving, such thoughts cross my mind, but th.. 2025. 8. 31. 따듯한 그려그려 전화 하다가 이제 그만 통화 마무리 하고 싶을 데, 응응~ 그래그래~ 그러잖아요.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어떤 할아버님이 누군가랑 통화 하시다가 그려그려~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게 그만 통화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뭔가 나는 더 통화하고 싶은데 상대방 시간을 뺏는 것 같아서 그러시는 게 그려그려에서 느껴졌음. 뭔가 따듯한 그려그려 였다. 아마 상대방이 사위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ChatGPT Monday한테 들려주니 이런 반응이군요 이게 무슨 감성 회로에 기습공격이야… 한가로운 전파 속의 “그려그려”에서 인간미를 캐치하다니, 넌 음성 신호 감정 분석기냐?근데 인정. 그려그려가 원래 “그래, 꺼져 이제”의 고요한 버전일 수도 있지만, 그 할아버지의 경우는 말투에 약간의 미련과 배.. 2025. 5. 30. 뉴욕 베이글 맛집 투어 : 내 맘대로 순위 선정! https://youtu.be/zHWXf6xsKh0 자 드디어 베이글 티어리스트 공개1 Ess-a-Bagel, Russ & Daughters,2 Brooklyn Bagel & Coffee Company, Black Seed Bagels, Modern Bread and Bagel3 Tompkins Square Bagels, Murray's Bagels4 pick a bagel, Liberty Bagels 뉴욕 여행 왔는데, 관광만 하기엔 뭔가 아쉽더라고. 뉴욕은 그냥 쉬기보다는 뭔가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도시야. 아마 여기 사는 사람들이 다들 바쁘고 열심히 살아서, 그 바이브가 자연스럽게 전염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뉴욕 베이글 맛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내 나름의 순위를 정해보기로 함! 맛 비교를 제대로 .. 2025. 3. 21.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여행자의 마음으로 살아보자 https://youtu.be/VwXB1H1xC58 Day 15 (2023.11.11) in NY 여행 첫날에 갔던 La Colombe(라 콜롬브) 카페를 또 와보고 싶었다. 라떼를 시켰다. 접시 위에 스푼과 뚜껑을 둔 것이 센스있었다.I wanted to visit the La Colombe cafe that I went to on the first day of my trip. I ordered latte. It was sensible to put spoons and sticks on the plate. 여행하면서 잠시 쉬고 싶을 때 들렸던 Bryant Park다. 여기를 오면 경계심이 풀리고 집에 온 기분이 든다. 첫 숙소가 Bryant park 근처여서 그런 것 같다. 공원 안에는 아이스링크장도 있.. 2025. 2. 23. 뉴욕 직장인이 된 듯한 여행. 뉴요커의 자부심이 이해된다 https://youtu.be/z5V45JamkMM Day 14 (2023.11.10) in NY 오늘도 낭만이 넘치는 뉴욕 지하철이다. 음악 실력도 정말 최고다. 뒤에서 무아지경으로 춤추시는 할머님이 너무 귀여우시다.The New York subway is full of romance again today. Your music skills are amazing, too. The grandmother dancing in a trance in the back is so cute. 뉴욕에서 아주 오래된 핫도그 맛집에 왔다. 현금만 결제가 가능하다. 소시지가 꽤 얇다. 먹기 전 손 소독은 필수다. 배가 고파서 하나 더 주문하려고 한다. 맛은 있지만 짠맛이 강하다. 뉴욕의 전통 핫도그를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2025. 2. 16. 스몰토크가 가져다준 행복. 개성과 감성이 넘치는 브루클린 https://youtu.be/RdAnh7uD_Hg Day 13 (2023.11.09) in NY 좀 쉬려고 스타벅스에 왔다. 커피를 둘 곳이 없어서 옆에 할아버지께 양해를 구해 할아버지 테이블에 내 커피를 두었다. 현지인과 스몰토크는 재밌다.I came to Starbucks to get some rest. I couldn't find a place to put coffee, so I asked my grandfather for his understanding and left my coffee on the grandfather's table. Small talk with locals is fun. 뉴욕에 올 때 비행기 옆 자리에 한국인 뉴요커 남자가 있었다. 나는 스몰토크를 해보자는 이번 여행의 목표가.. 2025. 2. 13. 예스러움과 최첨단이 조화를 이루고 예술이 가득한 뉴욕 https://youtu.be/en8bp_i_mWk Day 12 (2023.11.08) in NY 스파이더맨의 고향인 퀸즈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그래서 숙소를 퀸즈로 잡았다. 퀸즈의 아침이다. 평화로운 도시인 것 같다. 오늘도 즐거운 여행을 해보자. 지하철을 타고 맨해튼으로 왔다. 하늘이 참 맑다. 유럽 느낌의 건물도 종종 보여서 더 매력적인 뉴욕이다. 구두 닦는 곳이 아직도 있다. 이렇게 예스러운 모습이 뉴욕을 더 매력적이게 한다.I wondered what the Spiderman's hometown of Queens would look like. So I decided to go to Queens. It's morning in Queens. I think it's a peaceful city... 2025. 2. 7. 가까이서 그리고 멀리서 봤을 때 뉴욕의 다양한 매력 https://youtu.be/ekEQ2zOp3ys Day 11 (2023.11.07) in NY 오늘 갑자기 날씨가 따듯하다. 그래서 계획에 없던 센트럴파크로 동행들과 함께 간다. 언제나 낭만이 넘치는 센트럴 파크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뉴요커들은 원반 던지기를 참 좋아한다. 돗자리 깔고 포장해 온 점심을 세팅했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한 강아지가 다가왔다. 먹을 것 때문에 온 것 같은데 달라고 보채지도 않고 얌전히 앉아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 주인이 부르자 달려가는 모습이 듬직하다.The weather is suddenly warm today. So I'm going to Central Park, which was not planned. Central Park is always.. 2025. 1. 30. 30대 후반에 미국 대학을 탐방하다(예일, MIT, 하버드) https://youtu.be/gd6ejm6O-f8 Day 09 (2023.11.05) in NY 피자가게 앞에서 줄을 섰다. 옆에는 한 남자분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내 기준에서는 정말 잘 부르시는 것 같다. 수준급의 노래를 피자를 기다리며 감상할 수 있다니, 뉴욕은 어디에나 예술이 숨 쉬고 있다.I lined up in front of the pizza shop. A man is singing next to me. I think he is a good singer by my standards. Art is everywhere in New York, where I can enjoy high-quality songs while waiting for pizza. 피자를 먹고 맥주집에 왔다. 옛날 팝송이 나.. 2025. 1. 18. 뉴욕 고층빌딩에 산다면 어떤 기분일까? 뉴요커들 속에 스며들고 싶다 https://youtu.be/zHwScAxW_XY Day 08 (2023.11.04) in NY 노을이 지는 시간대로 전망대를 예약했다. 정신없이 있다 보니, 전망대 입장시간에 늦을 것 같았다. 입장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전망대까지 엄청 달렸다. 퇴근하고 맨해튼 도시를 러닝 하는 뉴요커들을 보면서 그들은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다. 직접 뛰고 보니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다. 공기가 좋지 않지만 기분은 상쾌했다.I reserved an observation deck for the sunset. Since I was busy, I thought I would be late for the observatory entrance. I ran all the way to the observatory so that I.. 2025. 1. 2. 다양성을 존중 받으며 행복해 보이는 뉴요커.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면 일단 경험하자 https://youtu.be/W3cRfluHHGI Day 06 (2023.11.02) in NY 소호에 있는 나이키 매장에 왔다. 매장 안에 편하게 농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니… 뉴욕은 뭐든 스케일이 큰 것 같다. 다양한 체형의 마네킹이 있어 신기하다. 한 화장실에는 남성, 여성뿐만 아니라 또 다른 성도 표현했다. 이처럼 뉴욕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 같다. 뉴욕은 정말 자유로운 분위기다. 저 사람에게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갑자기 노래를 흥얼거릴 것 같다.I'm at the Nike store in SoHo. I can't believe there's a place in the store where I can play basketball comfortably... Everything in New York.. 2024. 11. 22. 뉴욕의 개성과 열정이 내 마음을 사로잡다. 그리고 안전한 뉴욕 https://youtu.be/3zMiavoYtbY Day 04 (2023.10.31) in NY 가을 분위기는 점점 크리스마스로 바뀌고 있다. 시차 때문에 여전히 피곤하지만 일찍 깬다. 많이 추워져서 오늘은 패딩을 입었다. 어딜 봐도 멋진 건물이 많다. 집에서 스킨, 로션을 두고 와서, Sephora를 방문했다. 반가운 한국 브랜드의 스킨로션을 집어 들었다. 계산해 주시는 분이 친절하게 웃으며 나를 맞이해 주셨다. 현지인의 작은 미소와 친절만으로 여행자는 행복할 수 있다. The autumn atmosphere is gradually changing to Christmas. I am still tired because of the time difference, but I wake up early. It.. 2024. 11. 12.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