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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누군가의 작은 말에 위로받은 적 있나요?

by haevoler 2026. 1. 29.

"같이 가실게요"처럼, 본인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따뜻한 한마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건강검진을 왔다. 위 내시경을 앞두고 나는 좀 긴장되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똑같은 검진복을 입은 사람들이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있다. 마치 실험실에 들어온 실험체가 된 것 같은, 삭막하고 두려운 기분이 들었다.

그때 안내 직원이 나를 보며 말했다. "저랑 같이 4번 구역으로 가실게요." 이 말이 참 따뜻했다. 같이 간다라… 마치 난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위 내시경을 받기 직전, 채혈 순서가 있었다. 피를 뽑아주시는 분이 긴장한 나를 보며 괜찮다, 별일 없을 거다 하는 눈빛을 보내주셨다. 마스크 너머에는 분명 따뜻한 미소가 있었을 것 같다.

이런 분들 덕분에 나도 살짝 미소를 띠고 위 내시경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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