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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y tale5

얼음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필요할까? Lamu는 아침마다 모카포트로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만들어 마신다. 먼저 모카포트에 커피와 물을 넣고 끓인다. 그다음 컵에 얼음을 가득 채운 뒤 우유를 붓는다. 모카포트가 끓어 에스프레소가 올라오면 그 위에 천천히 따른다.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얼음을 녹이는 순간, Lamu는 늘 얼음에게 미안해진다. 맛있는 바닐라 라떼를 완성해준 얼음에게 고맙고도 미안하다. 2026. 5. 17.
조용한 배려를 눈치채는 센스, 당신에겐 있나요? 누군가의 잘한 점을 세심하게 살피고, 발견했다면 아낌없이 바로 칭찬하는 태도는 서로에게 좋은 것 같다. Willa는 룸메이트와 함께 살고 있다. 평소 싱크대가 더러워 '날 잡고 청소해야지' 생각하던 참이었다.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온 Willa는 룸메이트와 이야기를 나누다 물을 마시러 부엌에 갔는데, 싱크대가 반짝일 만큼 깨끗해져 있었다. 룸메이트가 청소를 하고도 아무 말 없이 티를 내지 않은 것이다. 소심한 성격의 Willa는 칭찬을 건네기가 조금 민망했지만, 용기를 내어 다가가 청소해 줘서 고맙다고, 대단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만약 룸메이트가 먼저 청소했다고 자랑을 했다면, 앞으로 서로 잘한 일을 하고 계속 자랑하게 되어 피곤해질지도 모른다. 그러니 잘한 게 있어도 티 내기보다는, 상대가 잘한 .. 2026. 5. 15.
싸우면서도 배려할 수 있을까? Lamu와 Willa는 연인이다. 둘은 깨가 쏟아지는 연애를 하느라 하루가 늘 모자랐다. 하지만 종종 다툴 때도 있었다. Lamu는 화가 나면 일단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 박차고 나가는 경향이 있었다. 화난 모습을 Willa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고,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Willa 앞에서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무 말 없이 나가면 Willa가 기분 나쁠 거라는 걸 Lamu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올 때마다, Willa는 어디 가지 않고 늘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본인도 기분이 나빴을 텐데 자리를 지켜준 Willa가 고맙고 또 미안했다. 어느 날 또 다툼이 생겼고, Lamu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가 마음을 추스른 뒤 다시 돌아왔다... 2026. 5. 10.
흥분한 채로 말해도 괜찮을까? 5분만 멈추면 달라질까? 흥분한 상태에서 나온 말은 상처를 남기고 후회를 부른다. 단 5분, 잠깐 숨을 고르는 것만으로 대화는 달라진다. ”진정되면 말하자“는 훈육법은 아이가 흥분하면 이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생겨난 방법이다. 대화가 통하려면 먼저 감정을 가라앉히는 ’이성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Ticshell은 peepnote와 대화하던 중 감정이 격해지자, 홧김에 본심과 다른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Ticshell은 자명종 시계를 눌러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썼다. 5분 정도 세상을 멈춰두고 달팽이집 속으로 들어가 혼자 진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분해진 Ticshell은 대화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었다. .. 2026. 5. 5.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잘 기억하는 자신만의 꿀팁이 있나요? 포스트잇 몬스터인 Noteno는 평소 떠오른 생각을 놓치지 않으려 늘 애쓴다. 그래서 항상 피곤하다. Noteno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샤워할 때 기가 막힌 스토리가 떠오르는데,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고 나면 그게 뭐였는지 까맣게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심지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사실조차 잊을 때가 있다.그래서 Noteno는 라무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샤워 중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어떻게 하면 바로 기록할 수 있을까. 아이디어 뱅크 라무는 기획 수첩을 꺼내 펜으로 쓱쓱 그려가며 해결책을 궁리했다. 샤워를 하면 거울에 김이 서린다. 그 김을 이용해 거울에 메모를 하면, 거울이 내용을 인식해 핸드폰 앱으로 전송하는 '메모 거울'이었다. Noteno는 포스트잇을 한 장 뜯어 라무의 아이디어를 꾹꾹 눌러 적었다. 2026.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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