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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_소설20

[수필] 따듯한 그려그려 지하철에서 어떤 할아버님이 통화를 하고 계셨다. 그려그려 하시며 통화를 마무리 하려고 하신다. 통화를 그만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통화를 길게 하면 상대가 부담을 느낄까봐 마무리 하려고 하시는 것이 느껴졌다. 할아버지의 따듯함이 느껴졌다. 따듯한 그려그려 였다. 그런 마음을 상대는 알았는지 통화를 마무리 하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할아버지의 따듯한 그려그려를 한 동안 계속 말씀하셨다. 중간 중간에 땡큐도 섞으신다. 아마 젊은 느낌을 내기 위해 말씀하신 것 같다. 요즘 Z세대들의 표현을 내가 따라하려고 노력하는 마음과 어쩌면 같은 마음일지도 모른다. 할아버님도 따듯하고 상대방도 따듯하다. 상대방은 어쩌면 사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런 사위가 되고 싶다. (일단 여자친구부터...) 2024. 2. 27.
나를 이해해 주는 그런 친구가 좋다. I like a friend who understands me https://youtube.com/shorts/LwE4Cgm2sR0?feature=share 나는 사원증을 지갑에 넣고 다닌다 I carry my employee ID in my wallet 출근하면 사원증을 When I go to work, I put my employee ID 지갑 맨 앞에 넣는다 in the front of my wallet 그리고 퇴근하면 사원증을 And when I get off work, I put my employee ID 지갑 맨 뒤에 넣는다 in the back of my wallet 이렇게 카드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I think changing the location of the card 나의 직장인 on/off 스위치인 것 같다 like this is my on/o.. 2024. 2. 24.
가끔씩 남을 위해 손해 보는 것이 편할 때가 있다 Sometimes it's convenient to get the short end of it https://youtube.com/shorts/fLMuOEJ8PY8 24년 01월 이런 저런 생각모음(2) 24년 01월 이런 저런 생각모음(2) January 24th, this and that(2) 화상회의가 있어서 I had a video conference 회의시간 10분 전부터 So I booked a focus room 포커스룸을 예약했다 10 minutes before the meeting time 예약한 시간이 되었지만 It's the time I booked, but the person 먼저 쓰고 있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using it first didn't come out 나는 일단 포커스룸 근처 로비에 앉아 I first sat in the lobby near the focus .. 2024. 2. 18.
무조건 정답을 알려주는 게 정답은 아닐 때가 있다 There are times when it's not the right answer to tell you the answer https://youtube.com/shorts/-P3Puzs0VjY 24년 01월 이런 저런 생각모음 24년 01월 이런 저런 생각모음(1) January 24th, this and that(1) 회사 사원증에 On the company employee ID 캐리어 모양의 스티커를 붙였다 I put a carrier-shaped sticker on it 출근해서 사원증을 태깅할 때마다 Every time I tag my employee ID at work 공항에 온 기분이고 It feels like I'm at the airport 여행 중인 것 같아서 좋다 It's nice to feel like I'm on a trip 어떤 노래에 In which song 자신이 좋아하는 구절을 Someone le.. 2024. 2. 11.
무턱대고 도와줬다가는 상황을 더 안 좋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I learned that if I help recklessly, it could make things worse https://youtube.com/shorts/ThssFb58xPw?feature=share 23년 12월 4주 이런 저런 생각모음 23년 12월 이런 저런 생각모음(1) December 23th, this and that(1) 내 이상형을 곰곰히 생각해 봤다 I've thought about my ideal type 콧노래를 작게 흥얼거리다가 I like someone who hums quietly 자기도 모르게 슬쩍 웃는 사람이 좋다 and laughs without realizing it 한 건물에 들어왔다 I came into a building 아기새가 닫힌 창문 앞에서 The baby bird stomped 발을 동동 거리며 창문유리를 in front of the closed window a..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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