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무의 기획수첩/03 표현2 [상대가원하는거먼저말하기] 나눠 드시나요 아니면 누구에게 드릴까요? 점원이 처음부터 이렇게 물어보시면 좋겠다 요즘은 메뉴를 여러 개 시켜서 나눠 먹는 경우가 많다직장인이 제일 기다리는 회사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라무는 같은팀 포코와 함께 한식집에 갔다. 라무는 황태구이도 먹고 싶고 코다리구이도 먹고 싶었다. 포코도 마찬가지 였다. 그래서 하나씩 시키고 서로 나눠 먹기로 했다. 점원이 다가와 말했다. "황태구이는 어느쪽에 드릴까요?" 그러자 라무는 속으로 고민했다. "내 쪽에 달라고 할까?... 그런데 포코가 코다리 구이보다 황태구이를 더 좋아해서 서운해 하면 어떡하지?..." 고민하는 사이 포코가 말했다. "같이 먹을꺼라서 그냥 가운데에 놔주세요."앞접시가 필요한지 먼저 물어봐주는 센스가 필요하다이어서 코다리구이를 들고 점원이 다가왔다. 같이 먹을꺼라 했던 말을 잊었는지 점원은 다시 코다리구이를 어느쪽에 드릴지.. 2023. 3. 6. [듣기좋은진실] 옳은 말이 항상 좋은 말은 아니다 습관처럼 (자기논리의)팩트를 날릴 때가 있다직장인의 꿀 같은 주말이 찾아왔다. 라무는 친구와 친구의 어린 동생 이렇게 셋이서 연극을 보러 갔다. 동생은 연기자가 꿈이라고 했다. 연극이 끝나고 동생이 말했다. "와 정말 재밌고 감동적인 연극이었어. 두 번이나 울었잖아 ㅠㅠ. 그리고 어쩜 배우 분들 눈이 반짝반짝 하던지, 꼭 눈 안에 별이 있는 것 같았어!" 그러자 라무는 말했다. "눈이 반짝인 이유는 조명이 눈동자에 반사되어 그런거란다." 그러자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동생은 웃음기가 사라졌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공감을 통해 상대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캐치하자이 말을 옆에서 들은 친구는, 동생과 헤어지고 라무에게 말했다. "동생에게 꼭 그렇게 팩트를 말해야 했어? ㅎㅎㅎ 동생의 감동과 환.. 2023. 3. 1. 이전 1 다음 반응형